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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젊은 날 감성과 감동을 그린 영화<클래식>

by 하이보르도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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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래식 이미지

 

1.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감성을 자극하다.

클래식영화하면 화려한 출연진부터 OST까지 명작중의 명작입니다. 가장 유명한 장면을 이미지로 넣었듯이 조인성배우와 손예진배우가 비를 같이 맞으며 대학강의실을 찾아가는 씬이 있습니다. 현재도 예능에서 패러디로 활용될 정도로 그 때 당시에는 두 배우의 출연도 이슈였지만 이 장면으로 더욱 멋드러진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감독 : 곽재용

개봉 : 2003년 1월

장르 : 멜로/로맨스

평점 : 9.79

Running Time : 132분

등급 : 12세 관람가

출연진 : 조인성, 손예진, 조승우

 

줄거리

대학생인 손예진(지혜)은 친한 대학친구와 잘 어울려다니다 같은 대학 연극부 선배인 조인성(상민)을 똑같이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손예진은 짝사랑을 친한친구는 대놓고 좋다고 따라다녔습니다. 장면이 바뀌고 현재로 넘어와 새로 이사 온 집에서 우연히 엄마(주희)가 간직하고 있던 상자를 발견하고 손예진은 상자 속 편지들을 하나씩 보게되었습니다. 편지 속에는 엄마(주희)의 젊은 시절 연애사가 적혀 있어서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다시 엄마의 과거로 장면이 전환되고 어느 여름날 시골 외삼촌 집으로 놀러 온 조승우(준하)는 마을로 놀러 온 국회의원의 딸 손예진(주희)을 소똥에서 벌레를 잡다 필연적으로 만나고 손예진의 제안으로 강 건너 귀신의 집으로 놀러 가게 됩니다. 둘만의 시간을 보내다 어느덧 날이 어두워지고 비까지 갑자기 내리다보니 다시 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수박밭 정자에서 비도 피할 겸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되고 애틋한 감정을 서로를 끌게되는데.... 

아날로그 사랑과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은 반드시 영화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2. OST로 유명하다.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영화이지만 이 영화는 특히 OST로 인해서 가슴이 뭉클하고 따뜻해지게 만드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클래식 영화는 우연과 추억이 교차하면서 애절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순수한 사랑이 마음을 흔들리게 하고 아름다운 영상이 감정을 더합니다.

 

'자전거 탄 풍경'_'너에게 난 나에게 넌'

'한성민'_'사랑하면 할수록'

'최승현'_'엄마의 연애편지'

'김광석'_'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김형중'_'그랬나봐'

김광석가수의 노래는 1994년에 나온 곡입니다. 네번째 앨범에 실렸고 시인 류근의 작사, 김광석의 작곡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포크송 장르로 지나간 사랑에 대한 쓰라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명곡입니다. 당시에는 김광석가수의 노래보다 더 유명한 노래가 있었습니다.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은 송봉주 작사, 작곡으로 2001년에 발표된 노래인데 영화 클래식으로 유명해졌고 나중에는 디지털카메라 CF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처음 도입부는 잔잔하게 유지하면서 연인들의 만남과 즐거움을 느껴지게 만들고 후반부에는 고음으로 감정을 고조시켜줍니다. 연인, 우정을 상징하는 곡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서 지금도 40대이상 되시는 분들은 반드시 들어가는 필수곡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3. 내가 느낀 총평

21세기 현재 느끼는 클래식 영화는 40대이상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들이 상당할 것입니다. 과거에는 공중전화나 집전화가 다였지만 현재는 핸드폰이 있어서 연인한테 전화를 건다고 추운 밖에서 전화를 걸 이유도 없어졌습니다. 상상이 잘 안가지만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감정만은 충분히 와닿았을 것입니다.

아날로그 감성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감성을 자극하고 조승우배우와 손예진배우의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기며 영화에 매료되게 만든 작품이어서 영화클래식을 보신 분이라면 눈물을 흘리지 않은 분이 없을 정도입니다. 결말에는 감정을 폭발시키는 명장면(주희가 강가에서 통곡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을 넣어 폭풍눈물을 흘리고 옆 사람과 눈빛으로 서로 위로의 감정을 나눌 정도였습니다. 지금까지 30번이상은 봐 온 영화로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멜로영화의 정석이며 그 시절 사랑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되새기고 싶다면 반드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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