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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가슴아픈 영화_내 머리 속의 지우개 리뷰

by 하이보르도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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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틋한 사랑과 슬픈 멜로의 대표영화

A Moment To Remember(내 머리속의 지우개)

90년대를 대표하는 정우성과 손예진이 출연한 가슴아픈 영화입니다. 대표적인 명대사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거다' 로 유명세를 타서 연예인들이 예능에 출연해서 패러디로 많이 쓰였습니다.

 

그 시대를 공유했던 우리 세대는 멜로와 눈물의 대명사 손예진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해서 어떤 영화를 만들어낼까 궁금증을 유발했으며 이정재와 같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던 비트 정우성배우, 두 주연 배우의 케미가 어떻게 영화에 녹아들어가는지 상상력이 폭발했던 기억이 났던 대표영화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앓고 있는 여자(손예진)와 건설공사 현장을 다니며 일을 하는 남자(정우성)이 만나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영화입니다.  

 

-. 줄거리 요약

편의점에서 우연한 만남과 평범하지 않았던 두사람의 두번째 만남으로 갑작스런 둘의 운명같은 사랑이 시작되고 부부의 연으로 이어졌습니다.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앓고 있는 사실을 알아가지만 둘만의 소중한 기억이 하나.둘 사라져 갑니다. 정우성을 떠나는 손예진은 정우성의 노력끝에 다시 만나고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받쳐주는 영화로 나름 눈물 연기로 승부하던 손예진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영화입니다.

 

영화의 OST는 거미가 부른 '날 그만 잊어요' 라는 노래가 이 영화를 더욱 아프고 슬프게 느끼도록 만들었습니다. 가창력이 뛰어난 거미라는 가수도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금 영화를 보면 이 두 배우가 그 당시 얼마나 대단한 연기력으로 우리 가슴을 파고 들었는지 절절하게 생각되었습니다.

 

대표 OST 

-. 거미 : 날 그만 잊어요

-. 부활 : 아름다운 사실

2. 왜 이 영화를 주목하는 것인가?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멜로&로맨스

Running Time : 117분

감독 : 이재한

평점 : 9.10/10

 

원안은 2001년에 일본에서 방영한 12화 분량의 드라마에서 착안해서 만든 리메이크한 작품인데, 2004년 11월에 개봉해서 국내 누적관객 250만명이상,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이끌었으며 영화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가 주목할 점은 2005년 일본에서도 최고의 흥행 수익을 올린 몇 안되는 영화라는 점입니다.

 

역수출을 한 대표적인 사례로 뽑을 수 있습니다. 크게 '기생충'과 '내 머리속의 지우개'를 들 수 있습니다. 

3. 우리 모두가 느끼는 총평

언제 다시 이와 같은 영화가 탄생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만큼 파급력이 컸던 영화였습니다. 대단한 인기였던 정우성과 손예진 배우의 캐스팅과 두 주연배우의 연기력은 상상이상이었으며 어떤 배우도 이 두 배우를 대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알츠하이머 병을 연기한 손예진 배우는 슬프고 애절한 연기가 여배우중의 최고 수준을 도달했던 배우로서 우리 기억속에 눈물 연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눈물 한방울. 두방울 떨어질때마다 가슴이 미어지고 우리 모두는 같이 울고 슬퍼했습니다. 그 당시 영화를 봤던 우리는 신선한 영화나 일반 상업영화에 무료해진 관객에게 망설임없이 추천하며 한번쯤은 꼭 봐야 할 영화로 지목했었습니다.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는 국내영화보다는 해외영화를 주목했고 관객들도 해외쪽으로 눈을 돌리던 시기에 개봉했던 영화여서 주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국내 영화에 투자사나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경우가 적고 영화에 들어가는 돈이 해외영화보다 적은 것이 사실이어서 질적인 부분에서 떨어졌던 건 우리 인식에 자리잡고 있던터라 크게 기대하지 않은 영화인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적은 돈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질적으로 떨어지지 않고 기대이상으로 영화를 제작한 사례이기에 영화를 총연출한 이재한감독과 두 주연배우는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기대해보겠습니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 같은 영화가 다시 탄생하길 기도하겠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 영화에서 정우성이라는 배우는 목수 일을 하는 철수역을 맡았습니다. 철수 집에 등장하는 작은 나무의자가 있었습니다. 이 나무의자는 정우성 배우가 직접 제작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얼마나 이 영화에 대해서 애착있었는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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