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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치킨맛 취향저격 코미디영화_극한직업

by 하이보르도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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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

 

1. 치킨이 먹고 싶어지는 천만영화

대한민국 최고의 류승룡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코믹영화 극한직업은 개봉4일만에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었습니다. 현재는 역대 흥행작 중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한국 코미디 영화 중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고 이러한 인기 뒤에는 바로 천만 영화감독 이병헌감독이 있습니다. 

 

이병헌감독의 전작이었던 스물이라는 영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특유의 B급 감성 유머코드 덕분에 치킨이라는 소재로 재미와 웃음을 줬던 것 같습니다. 

 

기본정보 

-. 개봉 : 2019년1월

-. 등급 : 15세 관람가

-. 장르 : 코미디

-. Running Time : 111분

-. 감독 : 이병헌

-. 출연 :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신하균 등

 

-. 줄거리

불법 약물 수사반의 반장인 류승룡(고반장)은 언제나 열정적으로 일은 하지만 매번 일이 꼬이는 불운의 사나이입니다. 그래서 류승룡에게 팀의 해체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이를 타개 위해서 류승룡의 수사반은 신하균(이무배)이라는 약물범죄 집단의 거래 소식을 알게 되었고 이를 캐내기 위해 거래장소에서 가까운 치킨집에 잠복근무를 시작하는데 하필이면 망해가는 곳이라 치킨을 안 팔면 의심이 들 수 있는 상황이어서 직접 치킨을 팔아보기로 합니다.

 

치킨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수사반은 한명씩 치킨을 튀겨보다 고향에서 갈비양념 소스의 비법을 전수 받았다는 진선규(마형사)덕에 수원왕갈비 통닭이 탄생하게 되고 이는 대박이 납니다.

 

치킨집의 뜻밖의 성공으로 인해 그들의 본업인 잠복근무는 뒷전이 되었고 치킨을 팔아 돈을 벌게 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수원왕갈비 통닭의 인기가 상승하고 매스컴에서도 연락이 오는데 그들은 형사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매체에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거절한 방송국PD는 수원왕갈비 통닭을 비난하는 영상을 올렸고 이에 따라 매출은 급감하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들이 한눈을 파는 사이 신하균은 장소를 옮겨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2. 코미디영화 대표작

기억이 납니다. 개봉하고 한참 지난 후에야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늦게 본 건 아닌가 싶었지만 그래도 아직 상영관도 많고 사람들도 많아서 이상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류승룡배우가 중간중간 던지는 대사때문에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웃음 포인트도 많았고 스토리도 지루하지 않아 빠르게 진행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나름 감동스러운 장면도 있어서 마냥 재미만 있는 것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고 풍족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평소 진지한 영화보다는 가볍고 유쾌한 영화를 선호하는 편인데 저 같은 취향이라면 충분히 만족하고 공감할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유튜브등 여러 채널에서 패러디 소재로 활용되고 있어 그만큼 아직까지도 인기가 식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쯤에서 안보신 분들은 천만영화라면 무엇때문에 많은 관객들이 와서 보고 왜 사람들은 이토록 영화극한직업이라는 영화에 열광하는지 궁금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총평

개봉한 지 한달 반만에 천만관객을 돌파하여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요즘처럼 외출하기 꺼려지는 한겨울에는 집에서 가족들과 킬링타임으로 즐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기억이 났습니다. 주연배우들인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 모두 연기력이 훌륭해서 몰입감 또한 최고였고 무엇보다 연출을 맡은 이병헌감독의 재치넘치는 대사들은 마치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본 영화 중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웠던 영화였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이병헌감독이 연출해서 그런지 코믹 명대사가 수없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특별출연하셨던 신하균배우마저도 카리스마 뿜뿜하며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습니다. 

 

아무튼 요즘 어려운 시국에 웃을 일 없는 우리네 삶에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려 준 아주 고마운 영화임에는 틀림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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