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확대경과 누광법에 의한 검사
다이아몬드 전문가는 핸드 렌즈(루페)만을 사용하여 다이아몬드의 특징적인 휘광성, 표면광택, 파이어 및 경도를 관찰함으로써 다이아몬드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이아몬드는 단굴적 보석이며, 일부 유사석은 복굴절 보석(즉, 무색수정, 토파즈,사파이어, 지르콘 및 합성 루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루페를 사용하여 보석을 검사할 때 하부 능선의 이중상이 보일 경우 검사중인 보석은 다이아몬드일 수가 없다.
다이아몬드가 나타내는 라이프와 파이어는 매우 특정적인 것으로 다이아몬드를 규칙적으로 다루는 사람은 곧 이것을 인식하는데, 큐빅 지르코니아는 이 점에서 다이아몬드와 매우 유사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대로 유사석인 스트론튬 티타네이트의 분산도와 파이어는 다이아몬드의 분산도 및 파이어를 훨신 능가하며 합성 스피넬 또는 YAG와 같은 대부분의 유사품의 분산도는 다이아몬드의 분산도보다 상당히 낮다.
한편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는 퍼빌리언의 밖으로 빛이 거의 누광되지 않도록 특정한 각도와 크기로 연마되어 있기 때문에 정확히 연마된 라운드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를 후면을 통하여 검사할 경우, 이러한 후면을 통과하여 눈에 전달되는 빛이 거의 없다.
따라서 선위에 놓고 확인해 보면 원형 다이아몬드는 불투명하게 보이는 반면, 연마 형태는 유사하나 굴절율이 낮은 유사석은 빛의 후면을 통하여 누광되므로 더욱 투명하게 보인다.
나석의 경우 다이아몬드와 유사석과의 이러한 차이는 보석을 점 또는 연속된 선 위로 놓음으로써 확인할 수 있는데 점 또는 선이 유사석을 통해서는 보이지만 다이아몬드를 통해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 실험은 양호한 연마 상태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양호한 연마 형태의 다이아몬드 비율로 연마된 유사석의 경우에만 효과가 있다. 팬시 컷 다이아몬드(페어형태, 에메랄드 컷등)와 올드 컷 및 불량 컷 다이아몬드의 경우라면 하부를 통하여 약간의 빛을 누광시키므로 이 방법은 적당하지 못하다.
2. 경도 및 능선의 예리도에 의한 검사
다이아몬드는 가장 단단한 물질이기 때문에 오랜 착용후에도 연마된 다이아몬드는 마찰에 의해 약간의 손상이 있다 할지라도 예리한 능선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모든 유사석은 다이아몬드보다 경도가 약하기 때문에 오랜 동안 착용 후에는 능선이 마모되어 둥글게 되거나 면에 스크래치가 생긴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도 심하게 취급될 경우 능선이 심하게 마모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따라서 마모된 능선이 존재한다고 해서 그 보석이 유사석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다.
한편 경도 검사는 시험석이 다이아몬드일지라도 손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다이아몬드 자체는 물론 검사중에 있는 보석에 상처가 생기면 안되는데, 경도 측정 시 사용되는 다이아몬드 포인트는 다이아몬드라 할지라도 스크래치를 내어 손상시키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방법이 없다면 연마된 합성 강옥판에 시험석의 거들을 이용하여 주의깊게 마찰시켜 확인하여 본다. 이 때 강옥판에 스크래치가 생기면 시험석은 다이아몬드임에 틀림없다.
3. 내부 특징의 검사
보통 복굴절성을 점검하는 동안, 내포물도 관찰하게 되는데 보석의 내부 검사는 다이아몬드임을 감별하는데 좋은 정보를 제공해 준다.
만약 크리스털, 페더, 내추럴, 비어디드거들 등 전형적인 다이아몬드 특징이 관찰되면 그 보석은 유사석이 아니며, 천연 다이아몬드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 그러나 상기의 모든 특징들은 결국 다이아몬드의 하자가 되므로 항상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
한편 스트론튬 티타네이트 및 큐빅 지르코니아와 같은 유사석은 일반적으로 내포물이 전혀없으나 예외적으로 아주 작은 기포가 관찰될 수도 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에서는 절대로 기포가 나타나지 않는다.
주의해야 할 것은 전형적인 다이아몬드의 특징이 없는 보석은 다이아몬드가 아니라는 뜻이 아니며 하자가 전혀 없는 루페-클린의 다이아몬드일 수 있으므로 만일 그러한 특징이 없는 경우라면 다른 방법으로 확인해야 한다.
4. 연마 상태의 검사
다이아몬드와 다이아몬드 유사석이 연마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는데 생산비가 저렴한 유사석은 보통 기계를 사용하여 다이아몬드보다 정확도가 낮게 자동으로 연마되는데 비해서 연마상태가 양호한 다이아몬드의 면의 배율은 거의 완전 대칭에 가깝다.
또 거들의 표면을 확대 검사해 보면 다이아몬드는 거의 대부분이 표면 상태가 매우 곱게되어 있으나 유사석의 경우에는 상하 합치점이 거의 맞지 않으면서 옆으로 흐르는 선이나 빗살 무늬와 같은 연마 흔적이 대부분 존재한다.
5. 굴절율 및 반사도
앞에서 언급한 다이아몬드와 유사석의 굴절율 및 다른 상수는 뒤의 도표에 요약되어 있다. 1.81이하의 굴절율을 가진 유사석(즉 유리, 무색사파이어, 스피넬, 토파즈 및 수정)은 표면 굴절계를 사용하여 금방 다이아몬드가 아니며 그 보석이 무엇인지를 감별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와 1.81이상의 굴절율을 가진 유사석은 표준 굴절계를 사용하여 감별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기구는 CZ, YAG 및 GGG와 같은 현대적 유사석을 감별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한 유사석은 유사석의 반사도(즉 면의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의 비율)를 측정함으로써 다이아몬드와 구별될 수 있다.
굴절율은 반사도와 관계가 있으며 유사석의 반사도는 특정 파장에서 일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사도 측정계는 테이블로부터 반사되는 적외선 광을 측정하는 기계로서 이 측정계는 측정 방법이 연마 상태가 우수하고 완전히 깨끗하며 크기가 보통 0.10ct 이상의 스톤에 대해서만 신뢰성이 있으므로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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