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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관련

다이아몬드 하자의 분류 및 종류는?(1)

by 하이보르도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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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하자_블레미쉬

 

1. 하자에 관한 용어

하자란 "옥의 티"를 지칭하는 용어로서 한문권 지역에서는 공통적으로 동일한 의미로서 쓰여지고 있는 매우 적합한 용어입니다. 이 하자를 순수한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는 용어로는 "흠"이 있고, 동일한 의미의 일본어로는 "기즈"라는 것이 있으나 이러한 용어는 하자란 의미보다는 광범위하게 "결함"을 의미한다.

 

또한 영어권에서는 "플로오(Flaw)", "임퍼펙션(Imperfection)", "클래러티(Clarity)" 등의 용어로 표현하지만 판매에 있어서 특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인클루젼(Inculsion)"과 같은 용어로 표현하면 더욱 바람직할 수도 있다.

 

한편 클래러티라는 용어는 다이아몬드의 평가 방식을 4C로 일치시키기 위해서 첫 글자를 "C"로 맞추다 보니 그렇게 된 것으로 판단되며, 영어권에서도 일반적으로 클래러티보다는 Flaw로 통한다는 사실을 감안해 보면 "Flaw"가 가장 이상적인 용어라고 생각된다.

2. 하자의 분류 및 종류

하자는 그것이 존재하는 위치에 따라 다이아몬드의 표면에 국한되어 존재하는 외부 하자(Blemish)와 내부에 존재하는 내부하자(Inculsion)로 분류한다.

 

외부하자는 대부분 보석의 연마 과정에서 부주의 또는 실수로 발생한 것과 보석을 착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예외적인 것으로는 큰 하자를 작게 조작하기 위한 의도에서 변조된 것도 있는데 이러한 외부하자는 재연마에 의해 조금 또는 거의 중량 손실없이 제거될 수 있다는 특성이 있다.

 

한편 내부하자란 보석의 피하층에 존재하거나 표면에서 내부로 침투된 것들 중에서 숙련자가 10X배하에서 관찰할 수 있는 최소한의 흠으로부터 육안으로도 관찰 가능한 모든 흠들을 지칭한다.

3. 외부하자_블레미쉬의 종류

1)피트(Pit)

착용도중 타물체와의 접촉이나 충격에 의해 표면이 점적으로 미세하게 파인 것이나, 표면에 존재하던 결정이 연마 도중에 빠져 버려 생긴 표면에 존재하는 점적 크기의 공동으로, 일반적으로 10X배하에서 표면에 존재하는 흰 점으로 관찰된다.

 

2)내추럴(Natural)

다이아몬드 원석의 성장 마크 및 원석의 표피가 원석으로부터 최대한의 중량을 회수하고자 하는 목적에 의해 연마되지 아니하고 거들 주위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통 다른 연마면보다 광택이 떨어지며, 거들의 흐름이 불규칙하게 바뀔 수 있고, 뚜렷하게 성장 마크(즉 트라이곤, 그루부스 등)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그 갯수는 보통1개에서 최대4개까지 존재하며, 이것이 관찰되면 다이아몬드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

 

한편 표면 깊숙이 내부로 침투된 내추럴은 "인덴티드 내추럴(Indented Natural)"이라 하고 내부하자가 된다.

 

3)어브레이젼(Abrasion)

타물체와의 접촉에 의해 다이아몬드의 예리한 능선이 마모된 상태나, 여러 개의 다이아몬드를 한 봉지에 넣어 보관할 때 서로의 마찰에 의해 생긴 능선의 마모 현상으로, 능선이 예리하거나 깨끗하지 않고, 뿌연 유리 상태나 광을 없앤 것처럼 탁하게 느껴진다.

 

4)엑스트라 패싯(Extra Facet)

일반적으로 내추럴, 닉 등의 작은 외부 하자를 제거하기 위하여 규정된 면의 패턴과는 상관없이 새로 추가된 면으로 표면이 매끄럽게 광이 나 있으며, 모서리는 직선으로 주로 거들 부위에서 나타나며 일반 소평면들 보다 사이즈가 작다.

 

한편 엑스트라 패싯은 하부에 존재하지만 상부에서 보이지 않는 작은 것을 하자로 취급하지 않는다.

 

5)러프거들(Rough Girdle)

다이아몬드의 연마 시 윤곽 작업의 부주의로 인해 거들 표면에 패인 곳이 있거나 각설탕의 표면과 같이 입상인 경우 또는 거들의 가장자리를 따라 미소한 결함이 있어 거칠게 보이는 거들의 상태로 일반적으로 닉이나 칩을 동반할 때가 많다.

 

6)스크래치(Scratch)

다른 다이아몬드에 의해 긁혀 생긴 가늘고 흰선으로 보이는 곡선이나 직선으로 여러 개의 다이아몬드를 한 종이에 포장하였을 때 서로의 마찰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반사광에 의해 잘 관찰된다.

 

7)닉(Nick)

거들이나 연마면의 능선등이 착용상의 부주의로 인해, 타물체와의 접촉에 의해 미세하게 떨어진 것으로 대부분 능선 부위보다는 거들 주위에 존재하며 그 크기가 큰 경우에는 칩이라 하며, 내부하자로 간주한다.

 

8)표면 그레이닝(Surface Graining)

결정의 성장 과정 중 지각 변동등의 이유로 다이아몬드의 표면에 원석의 결정 구조의 불규칙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쌍정선(Twining Line) 또는 너트 라인(Knot Line) 이라고도 한다. 이 표면 그레이닝은 폴리쉬 라인(연마선) 과 달라 항상 면과 면을 초월하며, 곡선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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