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만관객 영화
타짜, 전우치 연출을 한 최동훈 감독이 다시 한번 자신의 재능을 세상에 펼쳤던 영화입니다. 개봉이후 천만관객을 돌파하는 흥행기록을 세운 그는 스토리텔러로서 빼어난 스토리 각본 능력과 연출력으로 관객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기본정보
-. 개봉 : 2012년7월
-. 등급 : 15세 관람가
-. 장르 : 범죄, 액션, 드라마
-. Running Time : 135분
-. 줄거리
10인10색의 도둑들, 단 1개의 다이아몬드로 그들은 뭉쳤고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팀으로 활동 중이었던 이정재(뽀빠이)와 전지현(예니콜), 그리고 김해숙(씹던껌)과 김수현(잠파노)은 미술관을 성공적으로 털어버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들은 이정재의 옛 동료였던 중국의 마카오박에게서 새로운 계획을 듣게 되고 이를 수락한 4명과 합류 제안도 받지 않은 김혜수(펩시)가 막 출소해서 바로 합류하게 되고 5명은 인생 최고의 목표를 꿈꾸며 홍콩으로 향하게 됩니다.
홍콩으로 간 한국인 5명의 도둑들은 마카오박이 세운 계획을 실행할 중국의 최고 전문가이자 도둑들 4명을 세팅해 놓으며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긴장감 속에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그들이 뭉쳐야 할 목표물인 희대의 다이아몬드(태양의 눈물)를 마카오박은 공개하지만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아주 위험한 계획이라 섣불리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작업에 착수하기를 원했습니다.
2천만달러라는 꿈같은 제안을 그들은 거부할 명분도 의지도 없었고 단지, 서로간의 알 수 없는 의도로 인해 배신과 배신을 통한 기억으로 신뢰가 깨져있는 상태였습니다.
과거 마카오박에게 배신당한 기억이 있는 김혜수와 그의 뒤통수를 노리고 있는 이정재 등 같은 목표를 가지고 모였지만 서로 다른 계획으로 접근하는데....
2. 한국식 하이스트 영화
Heist Film'하이스트 영화'는 범죄 영화에 속한 하나의 장르를 말하고 주로 물건을 훔치거나 강탈하는 스토리를 다룬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가 바로 도둑들입니다.
하이스트영화라고 부르기도 하고 또는 케이퍼 무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이스트 영화를 볼 때 꼭 들어가는 공식이 있습니다.
-. 치밀한 계획
-. 배신
1)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행할 전문가 집단이 등장하여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고 아무도 못할 것 같은 것을 장소불문하고 성공을 이뤄내는 스토리가 반드시 들어가게 됩니다.
2)또한 팀내의 불화는 있으며 팀이 분열되어 경찰에 잡히거나 도주하거나 하는 것이 하이스트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토리입니다.
이 모든 공식을 조합하여 만든 것이 '도둑들' 한국식 하이스트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최동훈 감독의 각본과 연출력으로 뻔한 스토리와 공식이지만 천만관객을 동원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만 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화 도둑들의 연출력 뒤에는 엄청난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입니다. 이정재, 전지현, 김혜수, 김윤석, 김수현, 김해숙 등 각각 영화를 새로 만들어도 개개인마다 파급력이 있는 주연급이라 최동훈 감독의 캐스팅 능력도 이 점에서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3. 총평
개인적으로는 만족하지만 한국식 하이스트 영화이고 최동훈 감독이 연출했다면 어떤 작품이 나올가 기대가 컸습니다. 천만관객을 동원한 것은 한국영화에 기여한 바도 있다고 생각되고 향후 비슷한 영화를 제작하는 관계자에게도 큰 영향이 미쳤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좀 더 과감하게 한국식 하이스트 영화를 보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배우들의 인지도와 연기력으로 커버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벤져스급의 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기에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 도둑들은 현재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등 정액권을 구매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추천영화로 도둑들은 빠지고 있지 않습니다. 못 보신 분이 계신다면 킬링타임으로만 여기지 마시고 하이스트 영화를 보는 재미로 시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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